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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Kuwait City
면적
17,818km2 (경상북도 크기, 대한민국의 5분의 1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지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구와 언어
4,621,638명 (Kuwait 통계청) 인구의 69%가 아시안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과 주변 아랍국가(이집트, 시리아 등) 출신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언어는 아랍어와 영어를 씁니다.
쿠웨이트는 외국인 노동인구가 80%가 넘는 국가이기 때문에 아랍어를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제가 살면서 느낀 점은 쿠웨이트 사람보다 오히려 인도, 필리핀 국적의 사람들이 많고 식당 몰 같은 곳에 서빙을 하는 사람들도 거의 영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언어로 인한 불편함은 거의 없습니다. 뉴스도 아랍어와 영어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정보를 접하는 것에 있어서도 불편함은 없습니다. 현지 쿠웨이트인들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는 구사할 수 있습니다.
시차
한국보다 6시간 느림
환율
1 Kuwait Dinar(KWD) =약 3,815원
생활양식
이슬람 국가로서 이슬람교에 따른 관습니 보편화되어있습니다.
- 음주 및 도박 금지, 일부다처제 허용, 여성 복장 규제
최근 일부일처제가 정착되었습니다. 여성 운전 허용 등 개방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50세 이하 세대는 대부분 일부일처제를 유지하고 복장의 규제도 많이 완화가 되었습니다. 쇼핑몰을 돌아다녀보면 젊은 세대들은 일상복을 입고 아바야(머리에 두르는 것)만 하고 다니는 추세입니다. 의외로 화려한 장신구를 하거나 가방 신발을 신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몰을 돌아다녀보면, 패션들이 거의 화려하고 한국과는 다르게 눈썹이나 입술을 진하게 칠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팁은 쿠웨이트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과 취향이 현저히 달라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명품이나 한국에서 사이즈가 품절되어 없는 것들이 쿠웨이트에서는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국사람들은 로렉스 데이져스트 시계 중 심플한 디자인의 시계를 선호한다면 쿠웨이트 사람들은 다이아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과하게 박혀있거나 디자인이 특이하고 화려해 보이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기본 체형도 달라서 한국 기본 체형의 여성의 사이즈인 55,66 사이즈의 옷들이 세일 기간에도 많이 남아있어 세일 기간에 저렴한 가격에 옷을 살 수 있습니다. 신세대층은 서구식의 자유를 향유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보수 이슬람주의자들은 사회를 이슬람화 하려는 경향이 있어 갈등 요인으로 상존하고 있습니다.
날씨
대체적으로 고온 건조
- 12월~ 1월 : 얼음은 얼지 않으나 최저기온 섭씨 3도 정도로 추우며, 가끔씩 비가 내리고 사막에 풀들이 자라는 시기로 히터와 담요가 필요합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 시기에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쓰고 중고거래를 할 때도 전기장판이나 온수 매트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춥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날씨이지만 너무 더운 중동 생활을 하다 보면 조금만 날씨가 추워져도 몸이 반응을 해서 한국에서 있을 때 보다 추위를 더 쉽게 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는 이상기후인지 폭우가 쏟아져 온 동네가 물에 잠기고 학교와 회사를 못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 강수량이 확연히 늘어 날씨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므로 얇은 경량 패딩이나 우산은 필수입니다.
- 2월~3월: 아침, 저녁의 일교차가 심한 날이 계속되고 , 비는 내리지 않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므로 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모래 폭풍이 자주 부는 시기입니다. (15~30도)
이 시기에는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에 쉽게 걸리는데 반발보다는 얇고 긴팔의 상의가 좋습니다. 중동에서 반팔이 생각보다 덜 필요한 이유는 자외선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반팔보다는 긴팔이 좋고 실내에 들어가면 에어컨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춥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반팔에 바람막이 점퍼나 카디건을 입거나 얇은 소매가 긴 티셔츠 또는 남방을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 4월~9월: 날씨가 본격적으로 뜨거워지기 시작되는 시기로 6~8월 최고기온 섭씨 50도를 넘어갑니다.
이 기간에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으로 밖에 사람이 지나다니는 것을 보기 힘듭니다. 만약 차를 밖에 30분만 주차를 해 놓아도 핸들과 시트가 뜨겁게 데워져 바로 운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시기에는 학교도 3개월 정도 방학을 하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한국으로 휴가를 가거나 아이를 학원에 보내려는 목적으로 한국으로 잠시 가 있기도 합니다. 이 기간에 쿠웨이트에 있어도 할 것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 더운 낮의 날씨 때문에 쿠웨이트 사람들은 대부분 해가지는 5시에 나와서 쇼핑을 하거나 외식을 합니다.
- 10월~11월: 아침, 저녁으로 서서히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날씨로 생활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15~30도)
쿠웨이트에서 밖에서 활동하기 좋은 날씨는 이때가 유일하기 때문에 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고 밤늦게까지 놀이터나 공원 몰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때는 해변이나 공원에 소풍을 나온 가족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교민
일시 체류자 포함 약 2,000명
장기거주 교민 약 400명, 단기 체류자 약 1,600명
한인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중고거래를 하는 카카오톡 단톡 방이 두 개 정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 곳은 익명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면 한 곳은 실명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주요 뉴스나 소식들은 거의 이 커뮤니티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꽤 큰 규모의 한인마트가 네 곳 정도 있고 물건 수급도 잘 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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